DJI 드론 플래그쉽 스토어 방문기


최근 액션캠도 사고 영상편집을 좀 배워볼까 생각중인데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들이 너무너무 멋있어서 찍어보고 싶었다. 특히 가족들이랑 여행갈 때 그냥 차타고 가서 경치보고 오면 너무 밋밋한 여행이라고 생각되서 새로운 각도로 경치나 여행지를 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났다. 여러 조사를 해보았고 DJI 플래그쉽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했다.

두둥. DJI 홍대 플래그쉽. 두근두근.  설렌다. 햐.... 건물도 멋졍.

1층 딱 들어서면 역시나 할인 정보 뙇! 그 뒤로 드론드론한 my pleasure들이 늘어서 있다.

DJI의 최신작 매빅 에어 (mavic air) 조이스틱도 분리되고 휴대성도 좋다. 색깔도 3가지. 배터리가 안끼워져 있어서인지 진짜 가볍다. 프로펠러도 실제로 접어보니 신기했다. ㅋㅋㅋ 근데 프로펠러 보호대를 씌우니 역시나 좀 큰느낌이 든다. 구경하는데 초딩들이 어머님과 같이 방문하는 팀 한팀이 있었다. 내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펜텀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 펜텀은 DJI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만 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

매빅 프로 (mavic pro) 와 플래티넘 (platinum) 두 가지가 진열되어 있다. 이것 역시 배터리가 없어서 좀 가벼웠는데 에어보다는 확실히 무거웠다. 카메라가 조금 덜렁거려서 불안하지만 기체는 견고한 느낌이 든다.

조금 더 들어가면 DJI 마크와 인스파이어 짐벌 텔로 tello 렌즈 등등 여러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부는 역시 드론계의 애플이라는 소문처럼 아주 깔끔하게 black and white 톤으로 꾸며놓았다. 간지 작살.

인스파이어2 (inspire 2) 이건 이전에 좀 조작해 봤었는데 프로펠러 보호대를 장착하니까 엄청 커진다 ㅋㅋ 이건 전문가용으로 카메라를 바꿀 수 있고 비행 중에는 다리가 올라가서  카메라를 회전시키면서 촬영이 가능하다.

이런 짐벌들도 파는지는 몰랐는데 엄청 크고 두손으로 잡는 짐벌임.

지하에는 DJI 광고영상이 계속해서 틀어지는 방이 있었다. 시간 많으면 봐도 좋을듯 한데 다 아는 내용이라 패스했다.

2층은 전시실로 잘 꾸며놓았다. 드론으로 찍을 수 있는 영상, 사진들을 보여주고 책자도 있다. 이런 멋진 영상들 빨리 찍어야되는데 빨리 찍어야되는데!! 돈벌자!!

내가 좋은 창조자가 될 지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은 엄청 필요합니다. 엄청 갖고 싶습니다!!

2층에서 나오다 보니 팬텀이 낚시줄로 매달려있다. ㅋㅋ 뒷쪽에는 내가 제일 사고 싶은 매빅 에어 광고도 들어져 있다.

2층 입구 부분. 시간 맞으면 아마 저 앞에서 드론 체험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오늘은 안해서 아쉽게도 그냥 올 수밖에 없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오즈모2라는 짐벌도 체험할 수 있었다. 요즘 스무스Q랑 투탑 대결구도로 가고 있다는데 써보니까 생각보다 고정이 아주 잘된다. 짐벌 처음써봐서 신기하고 우리 아내는 계속 살꺼라고 하는걸 겨우 말렸다.. 휴.. 다음에 기회되면 짐벌도 도전해봐야겠다.


지금까지 세계 최강 드론 기업 DJI 플래그쉽 스토어 방문기였다. 

아주 깔끔했고, 드론에 대해 흥미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에 한번쯤 가볼만 하다고 생각된다.

요즘 플래그쉽 스토어에 대해서 사람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보통 AS 맡길 때 예약이 잘 안되거나 통화가 안되서이다. 그냥 구경할 때에는 직원들이 다들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다. 설명도 잘해줬다. 토요일 12시쯤에 갔는데 사람도 없고 한산했다.

AS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전화 상담원이 없어서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직원 말로는 메일로 문의를 하면 전화보다 빠른 답변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전화보다는 메일을 사용하는게 스트레스도 안받고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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