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의 대박친 라멘집. 과연 맛도 대박일까?
최근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성공한 CEO로써의 생활을 자랑하던 승리.
무슨 사업을 했는지 궁금했는데 라멘집을 열었던 것이였군.
검색해 보니 이미 한국에는 25개정도의 점포가 있고 국물 논란부터 해서 논란도 있는 라멘집이다.
인기가 없으면 논란도 없겠지용? 승리때문인지 맛때문인지 엄청 핫다하는 소문을 듣고 너무 궁금해 찾아갔다.
다행히 가까이 부평에도 점포가 하나 있더라.

아오리 라멘 입구. 원래 가게 이름이 아오리의 행방불명?인지 아오리 라멘인지 모르겠지만, 외부부터 완전 일본 분위기가 난다.

들어가면 오른쪽 카운터의 모습이다. 원산지가 적혀있다. 논란이 됬던 육수..ㅎ; 일본산 혼합.ㅎ 한그릇 정도는 괜찮지 않을깡? ㅎ

그 뒤로는 일본 케릭터 액자가 걸려있다. 약간 캐릭터로 컨셉을 잡은 것 같은데 내용은 잘 모르겠다.ㅎ

돈코츠 라멘이야기가 있다는데 그렇게 궁금하진 않다.ㅎ.ㅎ;;
조리 과정, 1.1mm면 등등 여러 설명들이 써있는데 맛이 모든걸 말해주겠징?
일단 피크시간을 피해서 오후 5시 전에 갔었는데 이미 15명 정도 대기인원이 있었다.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림.
실제로 딱 20분 기다리고 들어갔다. 회전률이 꽤 빠른 것 같다. 구조 설계를 아주 잘 한 것 같다.

통로가 2개 있는데 왼쪽 통로는 4인석1줄 & 싱글석1줄.

그리고 저 오른쪽 통로로 들어가면

싱글석2줄로 배치되어 있다.

각 싱글석 위에는 가방을 넣을 수 있는 짐칸이 있고

테이블에는 주문서가 세팅되어 있다.

주문서를 작성해서 왼쪽 위에 CALL버튼을 누르면 된다.

오른쪽 위에는 티슈가 메달려있다. 공간활용을 기가막히게 한 것 같다.

여성분들 먹을 때 국물에 머리카락 들어가지 말라고 머리끈까지 대비해주는 센스.
물 한통과 후추가 준비되어 있다.

식사 나오기 전에는 반쯤 커튼이 열려있는데 주문이 나오면 닫아주신다.
저 가운데 통로로 직원들이 움직이면서 싱글석 2줄을 커버한다. 통로를 이용해 주문서 가져가고 메뉴를 내온다. 진짜 효율적의 끝판왕;;

메인메뉴는 3개다. 아오리라멘lite, 아오리라멘, 미소라멘.
메뉴 1. 마늘 파 선택해주고, 비밀 소스는 왜 2개나 있는지 의문이지만 기본으로 선택했다. 아지타마고(계란)과 TKG(계란간장밥)까지 선택했다.

그렇게 하면 14000원 나온다. ㄷㄷ 쵸..큼 비싸네요잉!?

아오리라멘에는 차슈, 김, 계란이 들어 있어서 계란 추가해서 3덩이가 나왔다.ㅋ 기본 맵기로 하니 조금 칼칼한 느낌.
국물 자체가 조금은 느끼해서 조금 더 맵게해도 될 것 같다. 칼칼하니 꽤 맛있다.
간계밥은 진짜 리얼 간계밥. 별로 특별하진 않다.

그냥 간계밥!

메뉴2. 다양한 경험을 위해 미소라멘 선택. 미소라멘은 토핑에 고기가 없어서 차슈를 넣었고,
타라김치(부추)와 멘마(죽순)를 넣어 먹어야 한다해서 시켰다.

비쥬얼. 기본으로 나오는 버섯 김 옥수수 숙주 계란에 푸짐히 나온 사이드 메뉴.
미소라멘은 내 입맛엔 별로였다. 육수가 상당히 느끼한데 칼칼한게 없고 된장맛만 있어서 다음에 간다면 아오리 라멘을 먹을 듯.
멘마와 타라김치를 넣어서 먹었는데 별 감흥은 없었다.ㅎㅎ..
아오리라멘은 맛있긴 한데 이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는 이해가 안가는 정도.ㅎ 승리효과가 분명히 있다.
미소라멘은 느끼느끼.ㅎ
맛 : 맛있는 일본 라멘집 정도. (아오리라멘)
가격 : 라멘치고는 쵸큼 비싼 듯.
분위기 : 상당히 일본스럽다. 효율적 동선. 착착착!
서비스 : 직원 눈을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