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자동차 등록을 안해놨더니 참사를 당했다. 원래는 뒷편 주차장에 주차하면 별 문제 없었는데
주민들 항의가 계속 되서 새벽마다 주차증 없으면 경고 없이 붙여버리시나보다 ㅠ.ㅠ
이거 그냥 뜯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접착력이 장난 아니라 뜯지 못한다.
바로 제거하지 않을 거라면 놔뒀다가 한방에 제거해야 와이퍼에 접착제가 붙지 않을 것이다.
첨 당해보는거라 손으로 뜯은 흔적 ㅋㅋ 진짜 찐득찐득하고 떼어지지 않는다. 떼다 보면 손가락이 찐득거린다.ㅠㅠ
여행 당일이라 일단 그대로 출발.
다녀와서 바로 제거를 했다. 제거 방법은 뜨거운 물을 뿌리면 된다고 해서 진행. 경고장 떼는 스프레이 같은것도 판다고 함.
작은 행주를 준비하고
끓여온 물을 붓고
5분정도 기다렸다가
이런 갈퀴로.. (눈 긁어내는 갈퀴임) 긁어내면 끝난다! 근데 역시나 접착력이 쌔기 때문에 어디든 들러 붙는다.
갈퀴에도 들러 붙고 손에도 들러 붙는다.
짜잔! 경고장이 제거된 모습.
와이퍼쪽 보니까 조금 접착제가 남아있어서 자세히 보니까 와이퍼에도 접착제가 뭍어있다.
여행 도중에 와이퍼 조금 썼었는데 뭍은듯...
경고장 주차위반증 붙었을 때에는 손으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한번에 떼세요~
와이퍼까지 손해봅니다 ㅠ